김윤아, 뮤지컬 '레베카' 하차 "성대근육조절이상 진단"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17 11:09  수정 2015.12.17 12:16
김윤아가 뮤지컬 '레베카' 서울 공연과 대전 공연에서 하차한다. ⓒ EMK뮤지컬컴퍼니

가수 김윤아가 첫 뮤지컬 도전작 ‘레베카’에서 하차했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17일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할을 맡은 김윤아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윤아는 첫 뮤지컬 데뷔를 위해 연습에 임하던 중 후두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후 점차 회복 기미를 보여 지난 4일 부산 첫 공연을 소화했지만, 공연 후 목소리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을 감지, 부산과 광주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제작사 측은 “김윤아가 무대에 오르고자 회복을 위한 많은 시도를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제작사를 통해 "김윤아가 성대 근육이 잘 조절되지 않아 목소리의 비정상적인 떨림이 발생하는 '성대근육조절이상' 증상이 있다"며 "최소 회복을 위한 휴식기간이 7주 이상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했다.

EMK는 "캐스팅 변경으로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하차를 결정하게 됐지만, 관객 분들께 더 이상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아는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이렇게 하차하게 돼 관객 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럽다. 휴식하면서 충실히 치료해 곧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MK는 김윤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댄버스 부인 역의 신영숙, 차지연과 출연 스케줄을 조정 중이다. 또 공석이 된 댄버스 부인 역을 함께할 새로운 배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레베카' 서울 공연의 출연 스케줄 및 캐스팅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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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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