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그레인키와 6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레인키가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이 추정한 그레인키의 몸값은 6년간 2억 650만 달러로 연평균 3442만 달러(약 405억 원)에 이르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연봉 최고치다.
캔자스시티 시절이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222.2이닝동안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았다.
지난 2013시즌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던 그레인키는 2015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선언, 다시 한 번 대박 계약을 터트렸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