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400억 그레인키 영입 공식 발표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12.09 10:20  수정 2015.12.09 10:21

옵트 아웃 선언으로 FA 재자격, 애리조나와 6년 계약

애리조나, 400억 그레인키 영입 공식 발표

애리조나가 그레인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게티이미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어깨 잭 그레인키(32)가 애리조나와 공식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그레인키와 6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레인키가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이 추정한 그레인키의 몸값은 6년간 2억 650만 달러로 연평균 3442만 달러(약 405억 원)에 이르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연봉 최고치다.

캔자스시티 시절이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222.2이닝동안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았다.

지난 2013시즌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던 그레인키는 2015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선언, 다시 한 번 대박 계약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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