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민영 "유승호 정말 예뻐, 보면 흐뭇"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04 00:32  수정 2015.12.04 08:33
배우 박민영이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승호를 극찬했다.ⓒSBS

배우 박민영이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승호를 극찬했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유승호와의 멜로에 대해 "아직 잘 모르지만 자연스러운 멜로, 상대방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을 표현할 듯하다"고 말했다.

유승호에 대해선 "'집으로'에서 처음 본 후 유승호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시청자들로부터 '누님', '이모님'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상대 역이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다. 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면 화면에 드러날 듯해서 말을 안 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어 "유승호가 정말 예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미소 지었다.

유승호는 박민영에 대해 "민영 누나를 처음 봤을 땐 극 중 캐릭터 그 자체여서 떨렸다. 촬영하면서 민영 누나에게 적응했다. 민영 누나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박민영은 법의 냉혹함을 깨닫고 철부지 검사에서 성숙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인아로 분한다.

유승호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을 맡았다. 진우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고자 거대 권력과맞서 싸운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녀의 탄생'의 이창민 PD가 연출하고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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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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