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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의 신세계"…리멤버-아들의 전쟁

  • [데일리안] 입력 2015.12.07 08:58
  • 수정 2015.12.07 09:09
  • 부수정 기자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등 탄탄한 배우들 포진

천만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 안방 데뷔작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SBS

'절대 기억력으로 사형수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라.'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신화를 일군 윤현호 작가의 안방 데뷔작으로 과잉기억증후군과 알츠하이머라는 질환을 소재로 한 독특한 법정극이다.

일단 스토리가 신선하다. 사형수로 몰린 아버지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자신이 살해범이라고 믿고 아들까지 못 알아본다. 그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변호사는 놀라운 기억력을 지니지만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기억을 점차 잃게 된다. 기억을 잃기 전에 아버지의 죄를 벗겨내야만 한다.

지난해 말 군 제대 후 바쁘게 활동하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진우는 고졸 중퇴 후 22세에 국내 최연소 변호사가 되는 인물.

유승호는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MBC 에브리원 '상상 고양이'에 출연 중이며 영화 '조선 미술사', '김선달'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대 후 연기 열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유승호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고 처음 해보는 변호사 역할이라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이어 "주인공이 변호사가 되고 아버지를 구하는 과정이 처절하다"며 "시청자들이 아픔을 느끼면서 공감할 듯하다"고 전했다.

대본이 완벽하다고 극찬한 유승호는 "대본을 따라 외우기만 하면 된다"며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캐릭터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차츰 적응했다"고 미소 지었다.

유승호는 7살 연상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은 앞서 변호사, 기자 등 전문직 캐릭터를 주로 해왔다. 이번 드라마에선 법의 냉혹함을 깨닫고 철부지에서 성숙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인아로 분한다.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SBS

연말까지 쉬려고 했던 박민영을 붙잡은 것은 탄탄한 대본이었다. "주변에서 다들 추천해줬어요. 대본을 받은 날 알츠하이머를 다룬 영화를 봤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감정선이 뭉클하게 느껴졌죠. 법정신을 당위성 있고 세밀하게 전개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부성애, 가족애를 다루지만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건 결국 '사람'이에요."

유승호와 박민영의 7살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도 관심사다.

멜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얼굴이 붉어진 유승호는 "멜로가 나오는데 대본이 아직 안 나와서 잘 모르겠다"며 "아버지를 구해야 하는데 연애를 할까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자 선배 박민영이 도와줬다. 그는 "자연스러운 멜로를 표현할 것 같다"며 "상대방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민영 누나를 처음 봤을 땐 극 중 캐릭터 그 자체여서 떨렸다. 촬영하면서 민영 누나에게 적응했다. 민영 누나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박민영은 "유승호가 정말 예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화답했다. "시청자로부터 '누님', '이모님'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요. 상대 역이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에요. 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면 화면에 드러날까 봐 말을 안 놓고 있답니다(웃음)."

악역의 대명사 박성웅은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돈을 좇는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았다. 이길 만한 소송만 맡고 뒷거래, 조폭 사건 처리, 돈세탁 등을 일삼는 인물.

악역이 아니라서 작품을 택했다는 박성웅은 "대본을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며 "기존 드라마와는 정말 다른 '드라마계의 신세계'"라고 자신했다.

남궁민은 남일호 회장(한진희)의 망나니 아들 남규만으로 분한다. '서촌 여대생 살일사건'에 휘말리지만 돈과 권력으로 쉽게 빠져나간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소름 끼치는 살인마 역을 소화한 그는 "이번 역은 그냥 악마"라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현실에서도 짜증을 내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혜성은 남일호 회장의 막내딸이자 검사 한여경 역을, 전광렬은 진우의 아버지 서재혁 역을 각각 맡았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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