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평점 5점, 리버풀전 풀타임 활약에도 '저평가'

풀타임 활약에도 팀 패배 막지 못해

기성용 평점 5점, 리버풀전 풀타임 활약에도 '저평가'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기성용. ⓒ 연합뉴스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에게 영국 언론이 박한 평가를 내렸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90%가 넘어가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기성용에게 평점 5점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소속팀 스완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탓에 기성용 외에도 대부분 5점에 머물렀다. 중앙수비수 카일 바틀리와 애슐리 윌리엄스만이 유이하게 6점을 받았다.

한편, 스완지는 이날 후반 16분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스완지는 리그 1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