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추석 맞아 온라인도매시장 할인 확대

카카오 톡딜 이어 도매시장 할인으로 물가 안정

사과·배·포도 등 최대 10% 할인

온라인 도매시장 현황판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물가 안정과 명절 성수품의 합리적 공급을 위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사과·배·황금향·포도 등 선물용 인기 품목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유통업체들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추석 전후 수급 안정을 유도하고 유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카카오 톡딜 특별 기획전은 소비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감귤, 포도, 감, 고구마 등 청과류를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제공한 결과, 오픈 3일 만에 전량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유통 효율화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