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무산된 손아섭의 한마디 “괜찮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24 14:32  수정 2015.11.24 14:32

훈련소에서 전화 통화로 간단한 심경 전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된 손아섭이 구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 롯데 자이언츠

MLB 진출 무산된 손아섭의 한마디 “괜찮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된 손아섭(27·롯데)이 롯데 구단을 통해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올시즌 종료 후 야심차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이지만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롯데에 통보한 포스팅 결과에 따르면 그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단 한 팀도 없었다.

당초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복수의 구단들이 손아섭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 만큼 이번 결과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손아섭은 결과에 수긍하며 포스팅 기회를 잡은 팀 동료 황재균을 응원하는 말을 남겼다.

현재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있는 손아섭은 롯데 측에 “괜찮다.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재균이형을 잘 챙겨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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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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