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부자들' 100만, 청불영화 최단기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23 00:34  수정 2015.11.22 20:25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역대 최단기간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쇼박스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역대 최단기간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 3일째인 21일 오후 관객 100만명을 돌파, 누적 관객 수 111만8059명을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신의 한 수',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이 세웠던 관객 100만명 돌파 시점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작이었던 '친구', '아저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타짜', '추격자'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앞서 '내부자들'은 개봉 첫날 11월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천만 영화에 등극한 '인터스텔라'의 첫날 관객 수(22만7025명)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되다가 중단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파괴된 사나이', '간첩'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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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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