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4년 전 HIV 감염…성관계 파트너에 알렸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8 11:40  수정 2015.11.18 17:42
찰리쉰이 에이즈 감염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 '마세티 킬즈' 스틸컷

특급배우 찰리쉰(50)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특히 "에이즈 원인균인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4년 전 감염됐지만, 지금은 거의 완치 단계"라고 강조했다.

찰리쉰은 자신을 향한 비난여론이 전 세계로 확산되자,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아침프로그램 '투데이'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찰리쉰은 "4년 전 HIV 양성 반응이 나온 후 꾸준히 약을 복용했으며 현재는 혈액에서 HIV가 발견되지 않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치의도 함께 방송에 등장했다.

주치의는 "찰리쉰이 강력한 항바이러스 관련 약을 복용해왔으며 지금은 건강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특히 HIV 감염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말들이 돌아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며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한 건 맞지만, 감염사실은 알렸다. 고의로 여성들에게 HIV를 전파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찰리 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처드, 2008년 배우 브룩 뮐러와 차례로 결혼한 뒤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24세 연하 포르노 배우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한때 배우로서 승승장구했지만, 계속된 기행과 문란한 성생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끝에 현재는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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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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