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삼성 야구선수, 내사는 3명 아닌 2명 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0.26 15:48  수정 2015.10.26 15:48

KS 엔트리에서 제외된 투수 3명보다 적은 숫자

소환조사 시기는 다소 늦어져, 한국시리즈 이후 될 듯

국외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소속 선수는 3명이 아닌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 데일리안

국외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소속 선수는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삼성라이언스 소속 내사 대상자는 현재 2명뿐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삼성 구단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등 투수 3명보다 적은 숫자다.

광역수사대 측은 또 삼성 선수들의 소환조사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광역수사대는 자료 검토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한국시리즈 이전에 소환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해당 선수들의 금융계좌와 통신 내역 등 자료를 현재 수집해 분석하는 단계여서 한국시리즈 기간에 선수들을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삼성 선수 3명은 모두 도박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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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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