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물류로 사회 기여 앞장서

윤수경 기자

입력 2015.10.26 15:05  수정 2015.10.26 15:06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실버택배사업'

전통 시장도 함께 살리는 '전통시장 실버택배'

CJ대한통운 실버택배원이 부산 부전마켓타운에서 전동손수레를 활용해 시장 내 상점들의 택배화물을 받아 인근 물류센터로 모아 택배로 발송해주는 전통시장 집화서비스를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물류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택배사업'운영을 시작해 현재 서울, 부산 등 34개 시·구 지역 70여개 거점에서 510여명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버택배사업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으로, 지자체, 국가기관 및 공기업에게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을, CJ대한통운에게는 고객 밀착형 거점 운영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향상과 배송난지역 문제 해소를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실버택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28일 SH공사,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서울 구로구 천왕이펜하우스 아파트 단지 내에 'SH라이프센터 1호점'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서울시와 '시니어 택배 협약'을 맺으며 서울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전통시장 살리기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인 '전통시장 실버택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전통시장인 부산 부전마켓타운에서 실버택배사업을 개시했다.

전통시장 실버택배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택배업체와 지자체, 노인단체 등이 뜻을 모아 구축한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시장 실버택배사업은 CJ대한통운에게는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집화를 손쉽게 하고, 시니어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에게는 원활한 택배서비스를 통한 상품판매 촉진을 가능하게 해 참가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를 통한 전통시장 상품 판매의 전국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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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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