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 박주호’ 친정팀 마인츠에 비수…도르트문트 2-0 승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친정팀 마인츠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주호는 17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후반 42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로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므키타리안의 추가골로 마인츠를 2-0으로 꺾고 리그 2위를 지켰다. 지난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도르트문트였지만 박주호의 활약 속에 4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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