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출산 연기가 새삼 화제다.
하지원은 지난해 1월 20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극 '기황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동굴에서 낳는 장면을 찍을 때는 거의 혼절 직전까지 갔었다"면서 "두꺼운 얼음을 깨고 안에 들어가서 연기를 했는데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 물에서 나왔는데 스태프들이 내 몸을 주물러 줬다. 몸이 깨질 것 같아서 차라리 만지지 말라고 했다. 극한 상황에서 연기하는 데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원은 또 임신 연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가 없는 아이를 임신하고 입덧까지 하는 연기를 하다보니 내 자신이 많이 예민했었다. 어설프게 비춰지면 안 될 것 같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평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