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많이 할인되는 신용카드는?

카드사들 무이자 할부-할인 경쟁 '후끈'

국민카드 500만원 기프트카드 증정, 우리카드 10~20% 현장할인, 롯데카드 최대 15% 포인트 적립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대형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KB국민카드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대형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진작을 위해서 무이자 할부는 물론 포인트나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다. 행사 기간 중 백화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약 2만 6천여 개의 점포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무이자 할부 행사와 더불어 최대 500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선불카드 제외)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KB국민 기프트카드 500만원(1명), KB국민 여행상품권 100만원(5명), 10만원 캐시백(50명),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천원(958명)등 총 1,014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또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 KB카드를 이용할 시 추가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에서 10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품권 증정 △AK플라자에서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만원 상품권 증정 △이마트에서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제공 △롯데마트에서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브랜드 의류 최대 반값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주요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사용 시 상품권, 사은품,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주요 참여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0명에게 이용금액의 최대 10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뒤 업종에서 결제하면 1등에게는 사용금액의 100% 캐시백, 2등에게는 50% 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한 백화점, 할인점 및 11번가, 인터파크, CJmall, 롯데i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대상으로 일반 백화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등 전 유통업종에 확대 시행된다.

또한 우리카드는 롯데마트와 롯데몰에선 주요 상품에 대해 10~20% 현장할인을 적용한다. 현대백화점 전관에선 20,40만원 구매시 1,2만원 상품권을 각각 증정하고 판교점에선 5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커피 이용권을 2잔 증정한다. SSG.COM에서는 10월 5, 13,20,26일에 7%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카드도 무이자할부, L.POINT적립, 상품권 증정 혜택을 준비했다. 10월 한 달 간 온라인, PG,항공,여행,건강식품 업종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적용되고 면세점 업종에서는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 이용 시 전 상품에 대해 최대 15% L.POINT가 적립된다. 엘롯데에서 롯데카드 7만원이상 이용 시 5% 청구할인을 일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몰에서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롯데카드를 7만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롯데마트에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의류브랜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카드에서는 10대 업종에 대해 2~5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횟수 제한 없이 2~5개월 무이자 할부 및 6,10개월 부분 무이자할부를 적용한다.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고 업종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백화점, 가전, 여행, 항공,면세점, 의류 병원, 손해보험, 차량 정비, 학원,학습지 등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와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즐기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