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연비·성능 '업' 가격은 '조금만 업'

화성=데일리안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09 14:24  수정 2015.09.09 14:25

곽진 부사장 "상품성 대비 가격인상 최소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왼쪽)이 9일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분이 적용된 신형 아반떼 가격을 공개했다. 특히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인상폭이 크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다.

현대자동차는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531만원부터 2125만원까지다. 디젤 1.6 모델은 1782만원부터 2371만원까지다. 모두 개소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폭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신형 아반떼의 브랜드 철학은 슈퍼 노멀"이라며 "'놀라운 것을 누구나 누리게 하겠다'는 현대차 가치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 가격표
그는 이어 "상품성 상승 대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엔트리모델의 경우 1531만원으로 기존 아반떼 MD와 가격이 같다. 주력 모델인 스마트의 경우 인상폭이 68만원으로 상품성 향상대비 가격인상은 최소화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디젤 1.6모델의 경우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와 공회전 제한장치(ISG)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는 11월 20일부터 의무 적용되는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8.4km를 구현했다. 이전 모델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한편 신형 아반떼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 혜택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새로운 가격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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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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