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넥센 입단 후 기행 "태풍 ㅋㅋ 2군팀 전체 짐 싸서"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1 15:06  수정 2015.08.21 15:35

슈퍼스타K7 길민세, 넥센 입단 후 기행 "태풍 ㅋㅋ 2군팀 전체 짐 싸서"
슈퍼스타K7 길민세, 넥센 입단 후 기행 "태풍 ㅋㅋ 2군팀 전체 짐 싸서"

슈퍼스타K7 길민세.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K7 길민세의 파란만장한 과거가 눈길을 모은다.

20일 첫 방송한 Mnet ‘슈퍼스타K7’에는 방송 말미 길민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는 “당진에서 온 길민세”라며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서 1년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부상도 겹쳤고 안 좋은 일도 많았다. 사고치고 딴 짓하고 1년 만에 방출됐다”고 털어놓았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직후 슈퍼스타K7 길민세 과거 행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만 18세의 나이에 온라인에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며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버릴 거예요. 진짜 욕 먹는 사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말하세요^^”라는 글 올렸다.

프로에 입단해서도 문제였다.

길민세는 2012년 2차 7라운드 넥센 히어로즈에 드래프트 지명됐고 프로에 입단했지만, 같은 해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을 방문해 자신의 SNS에 “야 니들 아직 태풍 안 봤지?ㅋㅋㅋ 나 전남 강진 베이스볼 파크 갔다가 팀 전체가 짐 싸서 지금 프린스 호텔이다”라는 글을 남겨 뭇매를 맞았다.

길민세는 2차 7라운드로 2012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잦은 SNS 논란으로 ‘2013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팀에서 방출됐다.

길민세는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안타왕, 타격왕에 오르는 등 타격에서 재능을 보였지만 프로에서는 인성 문제로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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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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