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자이언티의 전화번호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통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자이언티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하하와 함께 '으뜨거따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스폰서'를 열창하다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를 노출했다.
이날 하하는 "자이언티의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이 시간 이후로 전화를 해주면 된다"고 말했고, 이에 자이언티는 "전화를 일주일은 받겠다. 그리고 번호를 바꾸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전화를 직접 걸어본 누리꾼들은 “이벤트 음성이 나온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의 글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 씨가 해주나요? (자이)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 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 2015'에선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의 '맙소사',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 상주나(정준하, 윤상,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효린, 주민정)의 '마이 라이프', 댄싱 게놈(유재석, 박진영)의 '아임 소 섹시', 정형돈과 혁오 밴드의 '멋진 헛간' 등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