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중국 여행사 돌며 '관광 외교'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7.15 16:06  수정 2015.07.15 21:02

메르스 사태 진정세 강조하며 한국 관광 독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15일 중국 청년 여행사 총재 장리쥔(张立军)과 악수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메르스로 위축된 중국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창훈 총괄사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건나가 중국 청년 여행사(CYTS, China Youth Travel Service), 중국 여행사 총사(CTS, China Travel Service), 씨 트립(C-Trip) 등 중국 주요 대형 3개 여행사를 방문했다.

지 총괄사장은 각 여행사의 총재와 부총재들과 회동을 갖고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 총괄사장은 오찬간담회를 통해 중국 청년 여행사, 중국 여행사 총사, 중국 강휘 여행사, 중신여행사 등 중국 4개 대형 여행사 총재와 부총재를 만났다.

지 총괄사장은 "한국 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민관의 다양한 노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던 해외발 한국행 관광객 수요를 다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중국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또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하는 등 한국행 수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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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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