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A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13일 스포츠조선은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 "김보성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 억울하게 루머에 피해를 보게 됐다. 당사자인 남자배우 B씨는 영화에서 하차했고 다른 배우로 교체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단추 몇개 풀렸다고 성추행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면서 "당시 나는 흰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어깨에 그려놓은 멍이 드러나는 정도로 살짝 당기면서 연기를 하기로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자 B씨의 행동이 돌변했다는 것. A씨는 "B씨가 티셔츠를 모두 찢고 브래지어까지 뜯어 버렸다. 그리고 과격하게 저를 추행해서 제 몸에 상처까지 생기는 상황이 됐다. 바지도 벗기려고 하면서 하체에도 손을 대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연배우를 조사 중"이라며 "김보성은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이 영화에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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