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경선, 사건 당일 무슨 일이? "끝내..."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7.09 10:00  수정 2015.07.09 10:02
고 한경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사건 당일이 재조명 됐다. SBS 한밤 캡처

고 한경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사건 당일이 재조명 됐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달 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한경선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6일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한경선의 발인식이 치러진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이별에 가족과 동료들의 슬픔이 이어졌다.

1983년 방송사 공채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감초역할을 하면서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연기 열정 역시 남달랐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 촬영 당시 함께 했던 배우들은 한경선이 이미 두통이 많이 심했다며 "회식에서 계속 머리가 아파서 주먹으로 머리를 치기도 했다.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몸 한쪽이 마비가 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이내 "한경선은 집에 가야 한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이미 걷지 못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땐 뇌출혈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워 했다.

일시적으로 의식이 회복되자 대본을 외우며 촬영장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끝내 촬영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고인의 그런 모습을 떠올리며 동료들은 애통해 했다.

동료들은 "받은게 너무나 많았는데 이렇게 가버리니 어찌할 수가 없다. 분하고,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고 한경선 안타깝다", "고 한경선 부디 좋은 곳으로...", "고 한경선 너무 갑작스럽네요"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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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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