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새로운 뱀파이어 보여줄 것"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7.07 15:31  수정 2015.07.07 15:46
배우 이준기가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배우 이준기가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어 "사극에 출연한 바 있지만 뱀파이어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새로운 뱀파이어를 선보이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이준기는 또 "같이 호흡하는 배우 중 내가 가장 나이가 많다. 젊은 배우들이 있어서 즐겁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준기가 맡은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조선의 재원으로,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지만 격랑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선비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숨긴 채 절대 악에 맞서 오랜 세월을 '밤선비'로 살아간다.

만화가 원작인 '밤을 걷는 선비'는 격랑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된 선비 김성열(이준기)과 부패한 권력의 배후인 악한 뱀파이어 귀(이수혁)의 대립을 그린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의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이준기 이유비 이수혁 김소은 심창민 등이 출연한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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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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