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휴가 마친 슈틸리케 감독 “박주영 동아시안컵 출전 없다”


입력 2015.06.30 15:33 수정 2015.06.30 15:3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여름휴가 마치고 인천공항 통해 입국, 동아시안컵 준비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을 발탁할 뜻이 없을 밝혔다. ⓒ 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을 발탁할 뜻이 없을 밝혔다. ⓒ 연합뉴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머릿속에 박주영은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동아시안컵은 기존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겠다. 다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2003년부터 시작된 동아시안컵에서 2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열린 2013년 대회에서는 아쉽게 3위에 그친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을 추천했다. 이들은 물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눈여겨볼 예정"이라며 "최대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올 시즌 FC 서울로 복귀한 박주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3골-1도움을 기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스트라이커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필요하다"면서 "앞서 이야기했듯이 동아시안컵은 최대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한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잘 만들어가는 중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도 우리를 이기려고 할 것이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