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국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지휘
7월 20일부터 진천선수촌서 훈련 시작
김동광 전 삼성 감독,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동광 전 서울 삼성 감독(62)이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제28회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김동광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광 감독은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지휘하게 된다. 이 대회 우승팀에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3위 이내에 들면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이 벌이는 최종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중요한 대회인 만큼 일찌감치 선수단을 소집해 준비에 돌입한다. 김동광 감독은 내달 20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8월 2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도 출전한다.
한편, 김동광 감독은 1987년 실업농구 기업은행 감독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여러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프로 출범 후에는 SBS, 삼성 KG&G 사령탑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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