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이글로 박수' 8타 줄이고 단독선두 질주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6.28 10:11  수정 2015.06.28 10:17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 1위

후반 9개홀에서 무려 6타 줄여..시즌 2승 기대

LPGA 아칸소 최나연 '이글로 박수' 단독선두 질주

LPGA 아칸소 우승에 바짝 다가선 최나연. ⓒ 연합뉴스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폭풍우 악조건 속에서도 최나연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6374야드)에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잡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특히, 18번홀(파5)을 이글로 장식하며 후반 9개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다. 최나연은 이 홀에서 워터 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직접 공략한 뒤 13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았다.

무려 8타를 줄인 최나연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2위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던 최나연은 이후 JTBC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6위로 단 한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시즌 2승을 눈앞에 두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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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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