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간편결제 'Kpay' 6개월 만에 1000억원 돌파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6.24 13:29  수정 2015.06.24 13:29

결제 절차 간소화로 이탈회원 줄어 가맹점 매출 상승 이어져

케이페이(Kpay) 구동화면 ⓒKG이니시스

KG이니시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케이페이'(Kpay)가 출시 6개월 만에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Kpay는 결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10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별도로 사용할 곳을 찾을 필요 없이 평소 즐겨 찾던 쇼핑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개월간 Kpay 회원 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66.3%로 많았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에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화요일(17.7%), 수요일(17.3%) 순이었다.

또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 밤 8시부터 12시까지가 가장 많이 사용했다. 주로 사용된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 패션, 레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서, 교육 등도 높은 사용 비율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Kpay 통계는 온라인 쇼핑의 주요 이용층인 2~30대 여성 소비자의 구매 경향과도 일치한다.

아울러 가맹점도 복잡한 결제 절차의 간소화로 이탈회원 줄어 거래 비율 증가와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위메프, 인터파크, 요기요, 아디다스 코리아, 메이블루의 경우 Kpay를 적용하기 이전보다 주문 건이 10~15% 이상 늘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위메프, 인터파크, 예스24뿐만 아니라 1000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사용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결제수단을 추가해 결제 서비스 자체에 집중해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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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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