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소재 통했다…'위대한 조강지처' 자체 최고 시청률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18 09:27  수정 2015.06.18 09:28
불륜과 이혼, 복수 등을 전면으로 내세운 MBC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MBC

'불륜' 소재는 여전히 안방극장에서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 불륜과 이혼, 복수 등을 전면으로 내세운 MBC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MBC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위대한 조강지처'는 시청률 9.6%(TNmS 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3회에서는 경순(김지영)의 딸인 공주(정윤혜)가 교수 일현(안재모)과 수정(진예솔)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현은 유부남으로 경수의 여고 동창인 유지연(강성연)의 남편이다. 일현과 수정의 불륜 관계가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고 MBC는 전했다.

한편 경순은 기철(이종원)과 머리채를 잡는 등 육탄전을 펼쳤지만, 술에 취한 기철이 안아주자 기분이 좋아져 이튿날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며 애교를 부렸다.

또 한 명의 여고 동창 정미(황우슬혜)는 아기를 만들기 위해 빨간 속옷을 입고 성호(황동주)를 유혹했다. 하지만 겁을 먹은 성호는 옆방으로 도망쳐 버린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자 동창생들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결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다. 김흥동 김성욱 PD가 공동연출하고, '뻐꾸기 둥지'와 '루비반지' 등을 집필한 황순영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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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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