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우즈, 섹스중독 여전…린지 본과 결별 이유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5.14 15:41  수정 2015.05.17 14:44

우즈 측근 “스트레스 풀기 위해 여자에 집착”

본이 이 사실 알고 결별 결심..골프 인생도 위기

타이거 우즈가 연인 린지 본과 결별한 이유가 외도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여전히 섹스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우즈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기권한 뒤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원 나잇 스탠드’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우즈는 1라운드를 치르던 도중 엉덩이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를 기권했다.

‘데일리 메일’은 우즈 측근의 말을 빌려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지만 우즈는 여자를 만난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즈는 과거에도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여자들과 관계를 맺는데 집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그의 연인 린지 본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격분했다는 것. 본은 지난달 열린 ‘명연열전’ 마스터스의 파3 챌린지까지만 해도 우즈와 다정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4일 갑작스레 결별을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결국 우즈의 섹스 중독이 또 한 번 결별의 아픔으로 이어졌고, 팬들의 비난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09년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초대형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비난 세례를 받았다. 우즈는 당시 섹스 중독 치료를 받는 등 반성하는 기미를 보였지만 결국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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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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