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국장학재단과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발대식

이충재 기자

입력 2015.05.10 20:22  수정 2015.05.10 20:29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좌측)과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남북한 대학생들의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발대식을 열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장학재단과 8일 종로구 청진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정태 회장과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한 대학생들의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는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통일리더십 향상 사업이다. 새터민 대학생 40명과 남한 대학생 60명 등 총 100명이 통일과제 연구 및 나눔과 봉사정신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2년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및 다문화 인식제고 동영상 제작·보급, 탈북·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남북한 대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한 대학생들이 향후 통일시대를 여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통일리더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앞으로 통일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후원 등 탈북 새터민 안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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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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