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추신수, 3호 홈런 폭발…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5.07 11:01  수정 2015.05.07 11:07

2회 좌측 담장 넘기는 2점짜리 대포

4경기 만에 홈런 가동..5월 들어 맹타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곧바로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진가를 보여줬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4구째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형성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홈런 한 방으로 텍사스는 휴스턴을 4-0으로 크게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홈런은 올 시즌 추신수의 3번째 홈런으로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더불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고 벤치의 신뢰도 되찾았다.

텍사스는 3회에도 2점, 5회에도 4점을 보태 5회말 현재 휴스턴을 10-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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