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주일 만에 등판 ‘시즌 8세이브’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4.28 23:02  수정 2015.04.28 23:08

야쿠르트전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8세이브째를 따낸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8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서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지난 2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후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시즌 8번째 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종전 1.64에서 1.50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키 다카히로를 맞아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49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오히려 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후속타자 다나카 히로야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선행 주자를 잡아낸 오승환은 이후 모리오카 료스케를 좌익수 뜬공, 그리고 야마다 데스토에게 컷패스트볼을 결정구로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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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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