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화 재개, 내일 연석회의 열어 안건 조율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06 21:17  수정 2015.04.06 21:24

노총 거론사항 집중 논의 예상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는 7일 특위 안건 상정 협의를 위한 8인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6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8인 연석회의는 노·사·정·공익위원을 대표하는 간사 4명과 전문가그룹 4인으로 구성되며,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린다.

연석회의가 7일 열리면 지난 3일 한국노총의 대화 불참 선언으로 중단됐던 노사정 대화가 다시 재개되게 된다.

연석회의에서는 노총이 제기한 5대 수용불가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5대 수용불가 사항은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및 파견업무 확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주 52시간제 단계적 시행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의무화 △임금체계 개편이다.

노총이 수정안을 요구한 만큼 연석회의에서는 정부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난 양보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안을 노총 중앙집행위가 수용한다면 노총 지도부는 노사정 대화에 참석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결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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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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