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은 기록원 이탈' KBL, 공식 사과문 발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4.03 20:42  수정 2015.04.03 20:47

챔피언결정 3차전 도중 감독 항의에 격분한 기록원 이탈

KBL, 경기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는 기록원이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MBC스포츠플러스 캡처).

챔피언결정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농구연맹(KBL)이 챔피언결정 3차전 도중 경기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KBL은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3쿼터 진행 중 보조계시원이 중도 퇴장하며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3일 밝혔다.

이어 “향후 KBL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관련 상황이 규정을 위반 여부를 판단해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는 기록원이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3쿼터에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선수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하는 과정에서 기록원이 코트를 벗어났다. 이때 경기는 중단됐고, 복귀 후에야 재개돼 농구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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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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