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은행들 안심전환 부담 덜 방안 찾겠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5.04.03 10:53  수정 2015.04.03 10:59

금요회서 은행장들에게 "금융개혁에 도움 줘야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금요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현장간담회 ‘금용회(금요일 아침 열리는 조찬모임)’에서 은행권에 안심전환대출과 금융개혁,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인 가계대출 구조를 개선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은행장들이 이번 안심전환대출에서 보여주신 협조를 앞으로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은행의 대출구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 금융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게 금융 관행을 개선했다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모임에 참석한 일부 은행장은 안심전환대출과 판매에 따른 은행권의 수익 감소 등에 우려를 나타냈고, 이에 임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판매에 따른 은행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은행장들이 주택저당증권(MBS) 보유에 따른 금리 리스크나 자금운용의 경직성 등을 우려하는데, 향후 이 부문을 주의 깊게 보고 시장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대책 역시 은행권의 목소리 등을 반영해 “충분한 검토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금융개혁과 관련,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책임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행권의 적극적인 쇄신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 방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은행권이 도움을 줘야 한다”며 “은행장들이 여러 건의사항들을 종합적으로 당국에 건의하고, 수용해 현장 중심의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은행들이 미래에 대해 먼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고졸생과 여성인력 채용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더 많은 배려와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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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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