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첫 방송에서 8.6%로 시작한 시청률은 연일 곤두박질쳤고, 급기야 3%대라는 애국가 시청률을 나타냈다. 비슷한 소재를 내세운 경쟁작 '킬미, 힐미'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하이드 지킬, 나'는 연일 최저 시청률로 쓴맛을 봐야 했다.
시청자들은 "배우들이 아까운 드라마", "이도저도 아닌 장르가 아쉬웠다", "갈수록 답이 없는 스토리였다"고 혹평했다. 스타 캐스팅에 의존한 작품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름값 있는 배우보다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이 드라마의 성패를 가른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작품이었다.
한편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9%, MBC '앵그리맘'은 8.7%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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