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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이혼소송' 서정희 극비 출국…"많이 힘들다"


입력 2015.03.19 12:44 수정 2015.03.19 12:51        김명신 기자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이혼과 폭행 등으로 재판 중인 가운데 딸 서동주의 심경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동주는 지난 17일 복수매체는 서정희의 말을 빌어 “엄마가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이라며 “필요하면 증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7일 Y-STAR는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딸 서동주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서동주는 "엄마, 아빠가 소송 중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빨리 이혼 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크면서 '아 이건 뭐가 잘못된 거구나'하고 깨달았다. 같은 여자이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서정희가 폭로한 서세원 폭행에 대해)사실이다.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 만약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4번째 공판이 열린 가운데 서정희는 "19세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한 뒤 2개월 만에 결혼, 32년간 포로생활을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남편의 폭력성을 언급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던 서정희는 4차 공판 직후 딸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 출국 전 공항에서 “많이 힘들다”며 "딸과 만나 의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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