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당근·무·감귤 등 8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소고기·오이·딸기 등 9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우선 달걀은 각급 학교 개학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특란 10개당 부산은 5.3% 오른 2800원, 광주, 대전은 3.4%, 3.3% 내린 2800원, 2900원에 거래됐다. 서울, 대구는 각각 3000원씩에 판매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소고기는 시중 소비가 한산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부산에서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각각 1.4%씩 내려 3만5000원에 판매됐고 대구, 광주, 대전은 각 3만5500원에 거래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감자는 강원산 저장품의 재고량 감소로 시장 내 반입량이 줄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kg당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 12.7%, 20.5%, 19.6%, 9% 오른 5500원, 5880원, 5500원, 4700원에 거래됐고 대구는 476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시금치는 경기지역 출하물량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산, 대구, 대전에서 한단에 13.9%, 6.4%, 3.2% 내린 1653원, 2480원, 2400원에 판매됐고 서울, 광주는 2000원, 267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애호박은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반입량이 늘면서 하락세에 거래됐다. 개당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5~20.8% 내린 1780~2000원에 거래됐고 그중 서울, 대구 지역이 각각 20.8% 내린 2000원씩에 거래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과일류 중 딸기는 기온상승으로 주산지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1kg당 14.7%, 11.1%, 16.9%, 10.7% 내린 1만2800원, 8800원, 1만1800원, 1만2500원에 판매됐고 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1만5000원에 거래됐다.
감귤은 노지산 출하가 마무리되고 비가림 품종으로 교체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00g당 서울, 대구, 광주, 대전에서 15.2%, 18.8%, 28%, 29.7% 오른 570원, 399원, 320원, 428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수요감소로 6.1% 내린 399원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 오징어는 지역별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부산, 대구, 대전은 각각 6.7~15.2% 내려 2800원씩에 판매됐고 광주는 16% 오른 2900원에 거래됐다. 서울은 28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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