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변신을 꾀한 박승희가 동계체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23·화성시청)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0초14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 신분이었던 지난해 대회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지만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이후 동계체전 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희의 성장세는 크게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박승희는 지난달 열린 2015 종별종합 선수권대회 여자 1000m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쇼트트렉에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날 열린 500m에서는 이보라(29·동두천시청)에 패했다. 박승희는 1분22초73를 기록, 대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3,000m 결승에서는 1500m에 이어 2관왕을 노린 곽윤기(26·고양시청)가 신다운(22·서울시청)을 약 0.1초 차로 제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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