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푸이그 "커쇼·카브레라 대열에 끼고 싶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2.24 17:30  수정 2015.02.24 17:36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야심찬 포부 밝혀

푸이그는 슈퍼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큰 꿈을 그렸다. ⓒ 연합뉴스

‘악동’ 이미지를 띠고 있던 야시엘 푸이그(25·LA 다저스)가 사뭇 달라졌다.

커쇼와 곤잘레스의 조언을 들은 푸이그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동안 훈련장에 일찍 나와 몸을 푸는 등 성숙한 모습으로 다저스 구단을 흐뭇하게 했다.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이처럼 한층 성숙해진 태도의 푸이그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013년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푸이그는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 11도루를 기록, 다저스 타선의 반등을 주도했다. 다소 주춤했던 2년차 시즌인 지난해도 타율 0.296 16홈런 69타점 11도루로 제 몫을 했다.

2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푸이그는 사장과 단장이 바뀌는 소용돌이 속에도 주전 외야수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하지만 푸이그는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슈퍼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큰 꿈을 그렸다.

종목은 다르지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야구선수로서 이들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커쇼, 미겔 카브레라, 앨버트 푸홀스, 로빈슨 카노 등을 거론하면서 “나도 그 대열에 끼고 싶다”는 야심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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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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