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결승골’ 리버풀…유로파리그 16강행 성큼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20 10:33  수정 2015.02.20 10:38

후반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 PK 결승골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린 발로텔리. ⓒ 게티이미지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베식타스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UEFA 유로파리그’ 베식타스와의 32강 홈 1차전에서 후반 40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거둔 리버풀은 오는 27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을 확정짓는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를 최전방에 내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은 볼 점율에서 64%-36%로 앞선데다 슈팅 숫자에서도 18-9로 압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유효 슈팅이 5개에 그칠 정도로 공격의 효율성마저 떨어졌다.

0의 행진을 깬 주인공은 발로텔리였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는 후반 39분 조던 아이브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홈경기서 2-0 승리했다. 특히 2골을 책임진 바스 도스트는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서 4골을 퍼붓는 등 절정의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 부담스러운 원정길에 오를 처지가 됐으며 에버턴은 타겟맨 로멜로 루카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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