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배영만은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것에 대해 "한창 돈 많이 벌 때 도박을 많이 했다"면서 "도박을 배우다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밤새는지 모르고 빠져서 나중에는 끊기 힘들었고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도박 중독에 빠졌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마약은 혼자 먹고 혼자 죽지만 도박은 온 집안이 파탄난다. 그 당시 제가 잃은 게 3억이다. 30년 전에 3억이면 지금은 30, 40억 되는 돈이다"고 고백했다.
배영만은 "장모님이 도박전문가를 데려왔다. (도박전문가가)섞을 때 벌써 만들더라. 그것 보고서 바로 끊었다. '내가 지금까지 속았구나' 싶었다"면서 "지금은 도박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 관리에 유독 힘쓰는 모습을 보인 그는 "10여 년 전 후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의사로부터 암 진단을 받고 너무 놀라서 바지에 소변을 쌌다"며 당시 충격을 받았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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