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11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신혼 라이프스타일 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한샘이 이런 라이프스타일 제안전을 가진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은 이를 위해 신혼부부 1만여 쌍을 분석했다. 먼저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5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20여개 공간을 제안했다.
한샘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신혼가구 구매고객 약 1만쌍의 주거 실태분석을 진행했고 결혼 1년 미만 부부 100여쌍을 대상으로는 신혼집 사진을 조사 분석해 실제 가구배치와 사용실태를 알아봤다.
그 결과 신혼부부들 중 방 3개짜리 79㎡(24평형)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방 3개짜리 105㎡(32평형)에 사는 신혼부부가 29%로 뒤를 이었다.
한샘은 평형대와 방의 개수는 물론, 각각의 방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신혼집을 꾸밀 때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했다. 또 조사에서 60% 이상 신혼부부들은 가구를 매장에서 단품 형태로 구입한 후 신혼집에 배치했을 경우, 실제 차지하는 면적을 잘못 계산했거나 제 각각인 가구들로 전체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샘은 전했다.
한샘은 매장에서 신혼집을 미리 볼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큐브, Cube)도 전국 매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매장에서 원하는 신혼 공간을 선택한 후 한샘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큐브'를 통해 자신의 집에 가구가 설치된 이미지 만들어 봄으로써 집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 매장에 전시해놓은 79㎡(24평형) 외, 모든 평형대의 신혼집을 큐브를 통해 미리 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이 제안하는 5가지 라이프 스타일, 20여개 공간은 지난 1년간 1만여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공간연출 제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신혼 공간 제안은 2000평 규모의 전국 6개 플래그샵과 80개 대리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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