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300만 돌파…'명량'-'아바타' 남았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08 17:05  수정 2015.02.08 17:11
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 CJ엔터테인먼트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전날 하루 동안 관객 8만980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302만366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시장'은 지난 2006년 '괴물'이 기록한 누적 관객수 1301만명(역대 흥행 3위)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역대 흥행 1위는 '명량'(2014·1761만명), 2위는 '아바타'(2009·1362만명)다.

'국제시장'은 1950년 6·25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지낸 아버지 덕수의 삶을 그렸다. 아버지를 전면에 내세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낸 게 영화의 미덕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배우 황정민이 아버지 덕수 역을, 김윤진이 어머니 영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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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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