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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5월 내한공연 재추진 ‘발표만 남았다’


입력 2015.01.31 17:37 수정 2015.01.31 17:43        이한철 기자

지난해 건강 악화로 공연 무산 후 1년 만에 성사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 “광고 재방송은 처음”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이 다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현대카드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이 다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현대카드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멤버 폴 메카트니(72)가 마침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는 30일 유튜브를 통해 ‘마침내(AT LAST)’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비틀스의 ‘헤이 주드(HEY JUDE)’가 흘러나온다. 지난해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저 영상이다.

특히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광고를 재방송하기는 처음”이라며 해당 영상을 링크해 내한공연 성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당초 지난해 5월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일본과 한국 투어를 모두 취소했다. 이후 폴 매카트니는 복강경 수술을 받은 뒤 영국 런던으로 귀국해 휴식을 취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1월 초부터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을 기정사실화했다. 4월 말 일본 투어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지난 29일에는 폴 매카트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1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일본 투어 ‘아웃 데어 재팬 2015(OUT THERE JAPAN 2015 CONFIRMED)’를 시작한다”고 알려 내한공연에도 힘이 실렸다.

일각에서는 5월 2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추진했던 내한공연이 불발된 지 1년여 만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폴 매카트니의 한국 공연만을 다시 추진하기는 힘들다”면서 “하지만 일본 공연이 확정된다면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는 일본 공연 확정과 함께 “로큰롤과 재미로 가득찬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지난해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 해 아쉬웠다. 곧 만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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