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말란다가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고속으로 질주하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말란다가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 스포츠디렉터 클라우스 올로포스는 “우리의 상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말란다는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선수였다”며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으며, 축구 재능 또한 훌륭한 선수였다. 우린 여전히 주니어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침통해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팬들은 ‘폭스바겐 아레나’ 앞에 모여 말란다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말란다는 지난 시즌 쥘테 바레헴에서 임대 복귀한 이후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볼프스부르크가 전반기 2위로 마감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말란다는 벨기에의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괴물 신인’으로 불려온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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