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매진’ 무반주 열창…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감동’

김연아가 ‘이매진’을 무반주로 불러 화제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유니세프의 ‘이매진(imagine)’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연아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17일 김연아가 존 레논의 명곡 ‘이매진’을 부르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김연아는 ‘이매진’을 반주 없이 불렀다. 과한 기교도 폭발적인 가창력도 없이 담담하게 불렀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또 하얀 셔츠 차림의 김연아는 청순한 매력과 동시에 한층 성숙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매진’은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 메시지를 담아 세상에 공개한 존 레논의 대표곡이다. 김연아는 이 곡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연아가 참여한 유니세프의 ‘이매진’ 프로젝트는 존 레논의 아내 오노 요코와 영화배우 휴 잭맨 등이 주도하는 아동 인권 운동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