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엔 맨유 이적설…2000만 파운드 이상?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09 10:21  수정 2014.12.09 11:32

영국 현지언론 "토트넘 이어 맨유에서도 손흥민 영입전"

손흥민이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 레버쿠젠

손흥민(22)이 토트넘에 이어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맨유 판 할 감독이 레버쿠젠 손흥민과 벨라라비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고 8일(한국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전에서 한 발 앞선 상황이지만 판 할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벨라라비까지 불러들이고 싶은 것이 판 할 감독의 욕심이다.

지난해 7위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먼저 네덜란드의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명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새로 임명한데 이어 포지션의 구멍을 메우기 위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유와 이적설에 앞서 최근 토트넘-아스날-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들과의 이적설에 휩싸이며 높아진 위상을 자랑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9억 원)까지 장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9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린 로빈 판 페르시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로써 8승4무3패(승점28)째를 올린 맨유는 웨스트햄, 사우스햄턴 등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감독 교체설이 나돌았던 점을 떠올리면 가공할 상승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