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영어 인터뷰 고문 “제이슨 므라즈, 한국어 공부 어때?”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11.25 15:51  수정 2014.11.25 15:56
손석희 앵커가 제이슨 므라즈에게 한국어 공부를 제안했다. (JTBC 방송 캡처)

JTBC 손석희 앵커가 제이슨 므라즈에게 한국어 공부를 제안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와 호세 카레라스를 연속으로 만났다. 당신이 영어로 인터뷰하는 마지막 사람이다”며 “지난 며칠간 영어 때문에 고문을 당했다. 당신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게 어떤가”라고 장난스럽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좋은 질문이다”며 “미국이 처음 만들어질 때 모국어로 네덜란드어를 사용할 뻔 했다. 언어가 널리 사용되기도 하고 사라져버리기도 하는 걸 보면 신기하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장난 친 것”이라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제이슨 므라즈는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고 3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멜로디, 성실한 태도는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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