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뒤통수’ 리즈, LG 양상문 감독의 플랜 B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11.20 11:21  수정 2014.11.20 11:25

리즈와 계약 성사 직전에 선수 측이 철회

도미니카 출신 강속구 투수 눈여겨보고 있어

리즈에게 또 뒤통수를 맞은 LG는 새로운 판짜기에 나선다. ⓒ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에게 다시 한 번 뒤통수를 맞았다.

LG는 19일 “리즈와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리즈 본인으로부터 최종 거부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앞서 구단 측은 리즈에게 LG 유니폼을 다시 입히기 위해 양상문 감독이 직접 그의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날아가는 등 정성을 보였지만 끝내 협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더욱 아쉬운 것은 협상 과정에서 리즈가 보인 부적절한 태도다. 앞서 리즈는 LG와의 협상 과정에서 자신의 SNS에 재입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글귀를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최종 계약 직전, 갑자기 잠적한 리즈는 며칠 뒤 협상 테이블을 뒤엎고 말았다.

이유는 돈이었다. 이에 LG는 리즈가 원하는 액수에 맞춰주려 했지만 터무니없이 높은 값을 부르는 바람에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리즈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또는 일본행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는 올 시즌 직전에도 LG와 재계약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끝내 미국행을 고집했고, 당황한 구단 측은 뒤늦게 외국인 선수 수혈 작업에 나서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플랜B 작업에 돌입하게 된 LG는 리즈에 대한 미련을 접고 새로운 선수 영입 작업에 나섰다. 양상문 감독이 지켜본 또 다른 투수는 도미니카 출신의 강속구 투수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 한국 무대에 어렵지 않게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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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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