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부검 결정···신대철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4.11.01 00:42  수정 2014.11.01 00:50
고 신해철. ⓒ KCA엔터테인먼트

고 신해철 측이 동료들 뜻에 따라 부검을 결정했다.

3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신해철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유족 측의 결정에 따라 화장 절차를 잠시 중단하고 부검을 시행한다.

신해철의 투병 과정부터 계속하여 의혹을 제기해 온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부검에 대한 결정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가족분들이 가장 힘드셨을 겁니다. 죄송스럽고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신대철은 이어 "이승철·싸이·윤종신·유희열·남궁연·윤도현 등 든든한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가족분들을 설득해 주셨습니다"라며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대철은 지난 25일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 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고 스카이병원을 겨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신대철은 이어 지난 27일 신해철이 끝내 사망하자 "너를 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던 지난 24일 의료사고 제기와 관련해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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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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