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제작진 "송윤아로 시작해 송윤아로 끝나는 드라마"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17 10:14  수정 2014.10.17 11:18
MBC 주말드라마 '마마'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배우 송윤아에 대한 제작진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 MBC

MBC 주말드라마 '마마'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배우 송윤아에 대한 제작진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MBC에 따르면 김선일 '마마' 촬영감독은 배우 송윤아에 대해 "내가 만난 연기자들 가운데 최고의 배우"라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송윤아의 연기는 자연스럽다"며 "시청자들이 연기라고 느끼지 못하기에 공감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 승희가 지쳤을 거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유독 감정신이 많은 드라마라 힘들었을 듯하다. 아들 그루에게 죽음을 고백하는 22부 엔딩에서 모든 스태프가 울면서 촬영했다. 배우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다"고 말했다.

최형종 카메라 감독도 송윤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마마는 송윤아로 시작해서 송윤아로 끝난 드라마"라고 전했다. 그는 "송윤아는 유독 많은 감정신을 소화해냈다. 아침 일찍 리허설이 시작될 때부터 울기 시작한다. PD가 자제시킬 정도다. '사람이냐 기계냐'고 스태프들이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마마'는 송윤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송윤아는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승희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아들 그루(윤찬영)에게 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송윤아의 힘이 느껴지는 '마마'는 오는 19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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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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